이 튜토리얼은 한 가지를 보여줍니다. 한 번만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두면, 그 다음부터는 제품 사진과 프롬프트만 바꿔서 광고 영상을 딸깍 한 번에 뽑아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힉스필드(Higgsfield)에 새로 들어온 캔버스 기능 덕분에 가능해졌습니다. 캔버스는 이미지·영상·프롬프트·에셋을 노드로 이어 붙이는 무한 보드입니다. n8n이나 ComfyUI를 써본 분이라면 익숙한 노드-엣지 모델을 떠올리면 됩니다. 다만 기술적인 설치나 코드 작성이 전혀 필요 없습니다.
오늘은 트렌드 제품을 찾고, ChatGPT로 광고 기획안을 받고, 캔버스에서 모델·장소·제품샷·영상을 노드로 묶어 한 번에 광고 영상을 만드는 전 과정을 따라갑니다. 워크플로우 자체를 자산으로 남기는 것이 목표입니다.
- 광고 기획부터 최종 영상까지 한 자리에서 끝내는 캔버스 파이프라인
- 제품·모델·장소·프롬프트만 갈아끼우면 영상이 자동으로 뽑히는 재사용 템플릿
- 음성 옵션을 켠 15초 16:9 광고 영상
사전 준비
캔버스를 열기 전에 아래 네 가지만 준비합니다. 영상 모델을 직접 돌리는 단계가 있으므로 크레딧이 차감되는 시점이 명확하다는 점을 먼저 인지하고 시작합니다.
0/4 완료
힉스필드는 노드를 그래프로 연결하고 프롬프트를 편집하는 작업 자체에는 크레딧이 들지 않습니다. 이미지 생성 노드와 비디오 생성 노드를 실제로 실행할 때만 모델별 단가에 맞춰 크레딧이 차감되므로, 파이프라인 세팅을 충분히 다듬은 뒤에 실행 버튼을 누르는 흐름으로 가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이 튜토리얼에서 사용하는 광고 기획용 ChatGPT 프롬프트는 별도의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합니다. 본문 Step 2에 링크가 나옵니다. 프롬프트를 미리 받아두지 않아도 글을 따라가면서 동시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Step 1: 팔리는 트렌드 제품 찾기
광고를 만들기 전에 먼저 정해야 하는 것은 어떤 제품을 광고할지입니다. 데이터를 깊이 파고드는 정식 분석도 좋지만, 가장 빠른 방법은 단순한 질문 하나입니다. 내가 지금 필요한 물건이라면 다른 사람도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는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이번 예시에서는 한국의 여름이라는 계절성을 그대로 가져갑니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누구나 한 번씩 사는 물건이 손 선풍기입니다. 도매 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를 한 번 훑어보면 어떤 제품이 시즌에 잘 팔리는지가 바로 보입니다.
트렌드 제품 한 개 고르기
도매 사이트에서 카테고리 검색
도매꾹 같은 위탁판매 플랫폼에 접속해 시즌 키워드를 검색합니다. 여름이라면 '선풍기', 겨울이라면 '핫팩' 같은 큰 카테고리부터 시작합니다.
연관 검색어와 인기 태그 훑기
검색 결과 상단의 연관 검색어가 그 시즌의 가장 빠른 시그널입니다. 여기서 자기에게도 필요해 보이는 한 가지 세부 카테고리를 고릅니다. 예시에서는 '손 선풍기'를 골랐습니다.
제품 이미지 한 장 확보
광고 대상으로 쓸 제품을 하나 정하고 썸네일 이미지를 복사해 둡니다. 캔버스에는 따로 저장하지 않고 바로 붙여넣기로 올릴 수 있어서 스크린 캡처도 좋고 이미지 우클릭 복사도 좋습니다.
자기 제품을 이미 운영 중이라면 이 단계는 건너뜁니다. 본인 제품 이미지를 한 장 준비해 두면 그 다음부터의 흐름은 동일합니다.
Step 2: ChatGPT로 광고 기획안 받기
광고 영상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영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획입니다. 어떤 톤으로, 어떤 사람이, 어떤 장소에서, 어떤 멘트로 보여줄지를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의 결과물이 부실하면 그 뒤의 모든 영상이 부실해집니다.
이번 튜토리얼에서는 미리 준비된 광고 기획용 ChatGPT 프롬프트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제품 정보만 넣으면 핵심 타깃, 메인 카피 방향, 모델 유형, 촬영 장소, 영상 프롬프트까지 한 번에 출력하도록 설계해 둔 프롬프트입니다.
기획 프롬프트 적용
다운로드한 프롬프트를 ChatGPT 새 채팅에 붙여 넣고 보냅니다. 이때는 별도 질문을 붙이지 않고 프롬프트 전체만 넣습니다. ChatGPT가 다음 입력을 기다리는 상태가 됩니다.
이어서 Step 1에서 골라둔 제품 이미지를 같은 채팅에 끌어다 붙여 넣습니다. 별도의 추가 질문 없이 그대로 전송합니다. 프롬프트 안에 분석 원칙과 출력 형식이 이미 정의돼 있어서, 제품 이미지만으로 다음 항목들이 한 번에 출력됩니다.
0/4 완료
이 기획 프롬프트는 결과 출력에 몇 가지 안전장치를 강제합니다. 뻔한 AI식 마케팅 문구 금지, 촬영 장소는 실제 촬영 가능성과 광고 임팩트를 함께 고려, 영상 프롬프트는 첫 3초 후킹과 타깃 감정에 초점을 두기 등이 그것입니다. 그래서 출력물을 그대로 캔버스에 옮겨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번 예시에서는 출력된 모델 세 명을 모두 사용합니다. 각 모델에 다른 장소를 배정해서, 한 제품으로 세 가지 광고 컷을 동시에 뽑아내는 구조로 갑니다.
Step 3: 힉스필드 캔버스 열고 노드 배치
이제 본격적으로 힉스필드로 이동합니다. 캔버스는 힉스필드의 새 작업 공간으로, 이미지·영상·프롬프트·에셋을 노드로 이어 붙여 한 화면에서 전체 워크플로우를 만드는 구조입니다.
캔버스를 열면 무한 보드가 나옵니다. 우클릭으로 새 노드를 추가하고, 각 노드의 출력 포트와 다른 노드의 입력 포트를 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노드를 만들고 연결하는 작업 자체에는 크레딧이 들지 않으니, 일단 구조부터 자유롭게 짜 봅니다.
제품샷 노드 배치
제품샷은 가장 왼쪽에 배치합니다. 캔버스의 강점이 이 단계에서 바로 드러나는데, Step 1에서 복사해 둔 제품 이미지를 캔버스에 그대로 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 따로 파일로 저장하고 업로드 버튼을 누르는 과정이 사라집니다. 마치 그림판처럼 캔버스에 바로 떨어집니다.
이미지가 노드로 들어오면 그 노드의 출력 포트가 활성화됩니다. 이 출력은 뒤 단계에서 모델 노드와 비디오 노드의 입력으로 동시에 흘러갑니다.
모델 이미지 만들기
모델 이미지는 두 가지 방법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캔버스 안에서 바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빈 공간에 우클릭하고 Image Generator를 선택하면 그 자리에 이미지 생성 노드가 만들어집니다. Step 2에서 ChatGPT가 출력한 모델 프롬프트 중 하나를 복사해서 노드의 프롬프트 입력란에 붙여 넣습니다.
이미지 모델은 GPT Image 2를 권장합니다. 인물 사진의 디테일과 의상 연출 면에서 광고용으로 가장 안정적인 결과를 줍니다. 비율은 16:9로 설정하고 한 장 생성으로 시작합니다.
| 옵션 | 권장값 | 이유 |
|---|---|---|
| 모델 | GPT Image 2 | 광고용 인물 사진 디테일이 안정적 |
| 비율 | 16:9 | 유튜브 광고와 가로형 노출 채널에 맞춤 |
| 장수 | 1 | 우선 한 장으로 톤 확인, 마음에 들면 추가 생성 |
두 번째는 미리 만들어둔 이미지를 에셋에서 불러오는 방법입니다. 힉스필드 좌측의 이미지 탭에서 평소 작업해 둔 모델샷이 있다면, 캔버스 우클릭 → Asset 메뉴로 그 이미지를 노드로 끌어올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여러 장을 만들어 두고 골라 쓸 때 편한 방법입니다.
이번 예시에서는 모델 세 명을 사용하므로, 모델 노드를 캔버스에 세 개 배치합니다.
장소 이미지 만들기
장소도 같은 방식으로 만듭니다. ChatGPT 출력에는 장소 후보 다섯 개와 각 장소의 영문 이미지 프롬프트가 같이 나와 있습니다. 이 중에서 모델 세 명에게 각각 어떤 장소를 줄지 미리 정합니다.
이번 예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매칭합니다.
| 모델 번호 | 배정 장소 | 광고 무드 |
|---|---|---|
| 모델 1 | 캠핑장 | 야외 활동 중 손 선풍기 사용 장면 |
| 모델 2 | 수영장 | 여름 휴가지에서 시원함 강조 |
| 모델 3 | 테니스장 | 스포츠 활동 중 더위 해소 |
장소 이미지도 캔버스 안에서 Image Generator 노드로 바로 생성합니다. 만들어진 장소 노드 세 개는 각 모델 노드 옆에 정리해서 두면 그래프가 보기 편합니다.
프롬프트 노드 배치
영상 프롬프트는 텍스트 노드로 들어갑니다. 캔버스에서 우클릭하고 가장 위에 있는 Prompt 항목을 선택합니다. 이 노드는 텍스트만 들고 있다가, 비디오 생성 노드의 텍스트 입력 포트로 같은 프롬프트를 반복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ChatGPT 출력의 가장 하단에 영상 프롬프트가 정리돼 있습니다. 각 모델·장소 조합에 맞춘 영상 프롬프트를 그대로 복사해서 프롬프트 노드에 붙여 넣습니다. 같은 컨셉의 광고를 세 개 만들 거라면, 모든 영상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핵심 프롬프트를 하나의 노드에 두고 세 영상에 모두 연결하는 방식이 깔끔합니다.
비디오 제너레이터 노드 배치
마지막으로 영상 출력을 담당할 노드를 만듭니다. 우클릭 → Video Generator를 선택합니다. 이번에는 영상이 세 개 나와야 하므로, 노드를 복사해 세 개를 만듭니다.
여기까지의 캔버스 구성은 다음과 같은 구조가 됩니다.
캔버스 구조
├─ 제품샷 노드 (1개) ──▶ 비디오 노드 3개에 공유 입력
├─ 모델 이미지 노드 (3개) ──▶ 각자 자기 비디오 노드로
├─ 장소 이미지 노드 (3개) ──▶ 각자 자기 비디오 노드로
├─ 프롬프트 노드 (1개) ──▶ 비디오 노드 3개에 공유 입력
└─ 비디오 제너레이터 노드 (3개) ◀── 위 입력들을 받아 영상 출력Step 4: 노드 연결하기
노드가 다 배치됐으면 연결만 남았습니다. 캔버스에서 노드 연결은 한 노드의 출력 포트에서 시작해 다음 노드의 입력 포트로 선을 끄는 방식입니다.
비디오 노드 한 줄에 입력 네 개 연결
모델 이미지 → 비디오 노드 입력
첫 번째 모델 이미지 노드의 출력 포트를 첫 번째 비디오 노드의 모델 입력 포트로 연결합니다. 두 번째, 세 번째도 동일하게 각자 자기 비디오 노드와 연결합니다.
장소 이미지 → 비디오 노드 입력
각 장소 이미지 노드의 출력을 같은 줄의 비디오 노드 배경 입력으로 연결합니다. 세 줄 모두 같은 방식입니다.
제품샷 → 모든 비디오 노드 입력
제품샷은 세 영상 모두에 공통으로 들어가야 하므로, 제품샷 노드의 출력 한 개를 세 비디오 노드의 제품 입력 포트에 각각 연결합니다. 한 출력에서 세 개의 선이 뻗어나가는 형태가 됩니다.
프롬프트 → 모든 비디오 노드 입력
프롬프트 노드의 출력도 세 비디오 노드의 텍스트 입력에 각각 연결합니다. 같은 컨셉으로 묶이는 영상은 프롬프트도 공유합니다.
선이 많아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구조는 단순합니다. 각 비디오 노드는 모델·장소·제품·프롬프트 네 개의 입력을 받고, 영상 한 편을 출력합니다. 줄이 많은 이유는 입력 가짓수가 많기 때문이며, 한 번 익숙해지면 새 줄을 추가하는 데 1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노드라는 개념이 처음이라면 준비물(왼쪽 노드들)을 결과물(오른쪽 비디오 노드)로 잇는 그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 번 따라 해 보면 시각적으로 어떻게 흐르는지 바로 이해됩니다.
Step 5: 영상 옵션 잡고 생성하기
연결까지 끝났으면 비디오 노드의 출력 옵션만 잡고 실행하면 됩니다. 이번 광고는 유튜브 가로형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0/5 완료
오디오 옵션은 비디오 노드의 설정 패널에서 켜고 끌 수 있습니다. 광고 영상의 임팩트는 음성과 효과음 유무에서 크게 갈리기 때문에, 별도의 사운드 디자인 능력이 없다면 오디오 옵션을 켠 상태로 생성하는 편이 결과물이 좋습니다.
세팅이 끝났으면 캔버스 하단의 영상 만들기 파이프라인 버튼을 누릅니다. 비디오 노드 세 개가 동시에 큐에 올라가고, 각 노드별로 독립적인 영상이 생성됩니다.
노드를 배치하고 연결하는 과정에는 크레딧이 들지 않지만, 비디오 제너레이터 노드를 실행하는 순간 모델별 단가에 맞춰 크레딧이 차감됩니다. 우선 한 줄(비디오 노드 한 개)만 실행해서 톤을 확인하고, 마음에 들면 나머지 두 줄을 실행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결과물 활용
생성된 영상은 캔버스 안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들면 전체 화면으로 확인하고, 다운로드해서 광고 매체로 가져갑니다.
오디오를 끈 영상도 그 자체로 자연스러워서, 별도의 배경음악이나 효과음을 따로 입혀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오디오를 켠 영상은 모델의 액션과 배경음이 동기화되어 별도의 사운드 작업 없이도 광고 한 편으로 곧장 쓸 수 있는 수준으로 나옵니다.
가장 큰 가치는 한 번 만들어 둔 이 캔버스 자체에 있습니다. 다음에 다른 제품을 광고할 때는 제품샷 노드의 이미지만 바꾸고, 프롬프트 노드의 텍스트만 갈아끼우면 동일한 파이프라인으로 새 영상이 자동으로 만들어집니다. 한 번의 세팅이 영상 수십 편을 절약합니다.
자주 막히는 문제
캔버스에 제품 이미지가 붙여넣어지지 않을 때
브라우저 클립보드 권한이 캔버스 페이지에 부여돼 있지 않으면 붙여넣기 단축키가 무시될 수 있습니다. 주소창의 자물쇠 아이콘을 누르고 클립보드 권한을 허용한 뒤 새로고침합니다. 또는 이미지 파일을 한 번 저장해서 캔버스로 끌어다 놓는 방식이 가장 확실합니다.
모델 얼굴이 컷마다 바뀔 때
같은 모델 이미지로 영상을 만들었는데 얼굴이 살짝씩 달라진다면, 모델 이미지 자체를 더 정면 각도, 충분한 조명, 단색 배경의 사진으로 다시 생성하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흔들리면 영상 프롬프트 안에 모델의 외형 디스크립터를 짧게 한 번 더 명시합니다. ChatGPT에 원본 모델 프롬프트를 보여주고 핵심 디스크립터 한 줄만 뽑아 달라고 요청하면 빠릅니다.
Seedance 2.0이 모델 목록에 안 보일 때
힉스필드의 일부 모델은 접속 지역에 따라 노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접속한 경우 정상 노출되며, 미국이나 일본에서 접속하면 가려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동일한 워크플로우를 Kling 3.0이나 Veo 3.1 같은 다른 비디오 모델로 대체해도 캔버스 구조 자체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드 연결선이 너무 많아 보기 어려울 때
캔버스 우측 상단의 미니맵을 활용합니다. 노드를 그룹으로 묶거나 색깔별로 구분해 두면, 줄이 많아도 어떤 줄이 어떤 영상에 들어가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휠로 캔버스를 축소하면 전체 그래프 구조가 보이고, 다시 확대해서 한 줄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광고 기획부터 최종 영상까지의 흐름을 한 화면 안에서 닫아 두는 것이 이번 튜토리얼의 핵심입니다. ChatGPT가 기획안을 만들고, 캔버스가 그 기획안을 실제 영상으로 구체화하고, Seedance 2.0이 그 결과물을 광고 수준의 영상으로 마무리합니다.
광고를 돌리고 판매를 키우는 다음 단계는 이 튜토리얼의 범위를 벗어납니다. 광고 운영은 광고 매체와 타깃팅, 크리에이티브 테스트의 영역이라 별도의 전문 채널을 참고하는 편이 낫습니다. 다만 광고 소재를 만드는 단계에서 막히던 사람이라면, 오늘 만든 캔버스 하나로 그 병목이 사라지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작업물을 그대로 다시 만들 수 있도록, 사용한 두 가지 자원을 다시 정리해 둡니다.
